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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원유가격과 휘발유 가격의 상관관계 알아보기

by vou4u2 201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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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나 신문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원유가격의 하락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원유가격이 떨어지면 휘발유 가격도 낮아질테니 좋은게 아닐까? 란 생각과 달리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도 많이 보셨죠?

 

 

원유가격의 하락으로 원자재가격도 하락하면 서 많은 기업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는 하지만 일반 시민의 경우 아! 그럼 휘발유값 떨어지겠네? 하고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하락한 원유값에 비해 휘발유 가격은 정말 손톱만큼 떨어진게 전부 인데요.
오늘은 원유가격의 하락과 휘발유가격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겟습니다.  

지난 6개월 간 국제유가는 꾸준히 하락해 왔습니다. 서부텍사스유인 WTI의 가격은 배럴당 약 38 달러로, 올해 가장 비쌌던 5월에 63달러 대비 40% 가까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습니다.

그럼 같은 기간인 지난 6개월 동안 휘발유 가격은 얼마나 떨어졌을까요? 40% 가까이 하락한 원유값에 비해 휘발유값은 고작 6% 떨어졌으며, 이는 동 기간 다른 37개국의 평균 하락율인 10.5%에도 못 미치는 수치 입니다. 

 원유

63.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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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7달러

 약 40% 하락

 휘발유

1,542.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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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6.7원

약 6% 하락 


 

 

그렇다면 이런 원유의 하락율과 휘발유의 하락율에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왜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세금입니다.

전체 휘발유 가격의 60% 이상이 세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 세금 중 휘발유 1리터당 유류세 745.9원은 국제 원유가격과 상관없는 고정비 입니다.
1리터에 1456.7원이라고 했을때 고정 유류세가 745.9원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요즘과 같은 불황에 적절하게 세금을 조정해 주는 것도 저와 같은 서민들에게 참 힘이 클텐데 아쉬움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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