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 원인과 피해규모 항공기 보조배터리 규정 알아보기

 

지난해 연말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 이어 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가 또 발생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헬리콥터와 소형여객기 충돌사건이 일어났는데 최근 항공기 관련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발생 원인과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보조배터리 규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고내용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발생

지난 1월 28일 오후 10시 30분경 부산근처 김해공항발 홍콩행 10시 55분 에어부산 591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 했습니다. 
화재 발생후,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고,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신속하게 대응을 했습니다. 
화재는 꼬리부분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이륙 전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 170여명은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비상탈출 했습니다. 

 

 

2.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원인과 당국의 대응 - 보조배터리

사고의 원인으로는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알 수 있지만 승객의 보조배터리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한 승객에 따르면 머리위 수납공간에서 "타닥" 하는 소리가 들렸고, 곧 이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화재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이륙을 위해 약 35,000파운드가량의 연료가 주입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빠른 진화가 필요 했습니다. 다행이 화재발생 1시간 16분 만에 화재진압에 성공했고, 그 사이 승무원과 승객 176명은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신속하게 탈출했고,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3.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 보조배터리 규정

항공사들은 항공안전규정에 따라 보조배터리의 위탁수하물 운송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붙이는 짐(수하물)내에 보조배터리는 엄격히 금지되며 이는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철저하게 걸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의 경우 이륙 5분전 안내방송을 통해 라이터 및 보조배터리는 선반이나 좌석 밑이 아닌 몸에 지니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이 보조배터리일 경우 관련 규정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사 배터리 규정>

배터리 용량 & 규격	휴대수화물(기내반입가능)	위탁수화물
160Wh 이하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	가능	가능
160Wh 초과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	금지	금지
100Wh 이하 보조 배터리	허용	금지
100Wh 초과 ~ 160Wh 이하의 보조 배터리	허용	금지
160Wh 초과 보조 배터리	금지	금지
160Wh 이하인 배터리가 가방에서 분리된 경우 (분리된 가방은 휴대 / 위탁 수화물 가능)	허용	금지
160Wh 이하인 배터리가 가방에서 분리 안된 경우	허용	금지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가 들어있는 가방	금지	금지

 

 

오늘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건과 그 원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난번 제주항공처럼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최근 자주 일어나는 항공기 사고로 인해 보다 더 철저한 규제 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