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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236

할까 말까 할때는 해야 하나? “ㅇㅇ아, 스파링 한번 하자”, 퇴근 후,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한 복싱에 재미를 붙여 오래 하다보니, 관장님 권유로 직장인 생활체육복싱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나는 평소 스파링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생판 처음 본 사람을 때리는 것, 맞는 것, 그리고 그 3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는 너무 길 뿐만 아니라 내 마음 먹은데로 주먹이 나가지 않는 그 느낌이 너무 싫었다. 시합은 2주 후로 다가왔고, 관장님께서 몸무게와 실력이 비슷한 관원과 스파링을 해 보라고 했지만, 작년에 다쳤던 어깨의 부상이 어제 스파링 후, 조금 불편하게 되었다는 핑계로 스파링은 피할 수 있었다. 당장의 스파링은 피할 수 있었지만, 2주 앞으로 다가온 시합걱정에 “그냥 할걸……” 하는 후회가 운동하는 내내 남아 있었다. 어떻게 보면 고작 3.. 2018. 3. 18.
나는 길들지 않는다 / 마루야마겐지 평소에 자기계발서는 잘 읽지 않는다. 내용도 다 거기서 거기고, 처음부터 끝까지 틀린말이 없는 부모님 잔소리같고 작가의 자기 자랑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에 한 두권 정도는 읽는다. 읽고나면 무었인가 의욕도 생기고, 나의 생활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니 아에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약 1달전에 일본 작가 마루야마겐지가 쓴 [나는 길들지 않는다]를 읽었다. 읽은지 다소 시간이 지나다 보니 구체적인 내용은 많이 잃어버렸지만, 일반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하고 읽은 나에게 상당히 인상이 남았다. 특히 일반 무역회사를 다니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선 이력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나도 현재 무역관련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의 젊음을 말살당하면 안된다고 한다. 여기서 젊음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 .. 2018. 2. 26.
징비록 /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의 실상 지난주 티비에서 우연히 징비록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유시민 작가가 유희열에게 "징비록 읽어 보셨어요?" 질문하는걸 보았다. 다음날 도서관에서 징비록을 빌려 보게 되었다. 징비록은 조선 중기의 문신 유성룡이 임진왜란 동안의 사실을 기록한 책으로 잘못되었던 점을 기록하고 반성하는 기록으로 후대에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경우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하기 위해 기록했다고 하며, 징비록의 뜻은 아래와 같다. 징(懲) : 지난시기의 일을 꾸짖어서 비(毖) : 호환이 없도록 경계한다. 이 "징비록은 일본놈들 나쁜놈이다" 라고 욕하는 것 보다 당시의 상황에 재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조선을 비판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일본에 다녀온 사신들의 "전쟁의 전조가 있으니 준비를 해야 한다" VS "그런.. 2018. 2. 23.
1인가구 건강관리 / 내 몸의 이상증상 알아보기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그리고 싱글족 등 나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많이 증가했는데요. 혼자 생활할 수록 자기 몸은 자기가 잘 챙겨야 하는데요. 오늘은 생활하면서 내 몸에 무엇인가 부족할 때 일어나는 증상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눈 떨림 - 종종 눈이나 눈가 주변이 떨리는 경험 한 두번씩 있을텐데요. 우리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생기는 증상이며 가장 큰 이유로는 피로 누적 입니다. 집에서 충분히 쉬면서 피로를 풀어주면서 견과류와 같이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 귀에서 삐~ 소리(이명)이 들릴 때 - 이명이 생기는 이유는 영양소가 불균형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평소 편식하지 말고 매 끼니 균형있는 영향소로 잘 챙겨 드시고, 스트레스 .. 2018. 2. 22.
대기업 직원 / 공무원이 되면 정말 좋을까? 설날 연휴에 하루는 책 좀 볼까 하고 도서관에 갔었다. 내가 사는곳은 노량진이다. 잘 알려진 것 처럼 공시생의 메카이다. "설날 연휴인데 사람이 많이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앳된 얼굴부터 내 나이또래로 보이는 아저씨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연휴에도 이렇게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니 예전에 정말 심각하게 공무원 준비를 할까 고민했던 때가 생각났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 공무원 준비를 하지 않기로 한게 잘 한것 같다. 먼저, 난 공부 스타일이 아니다. 남들처럼 하루에 10시간 이상 끈덕지게 의자에 앉아서 집중해 공부할 수 있는 성격이 되지 못한다. 아마 그 당시 공무원 준비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8년이 지난 .. 2018. 2. 19.
전세금 지키는 방법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 최근 평창동계 올림픽 이전 가장 핫했던 이슈로 부동산 가격상승을 막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을 들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전세보증금 반한보증이란 집 값 하락 등의 원인이나 집 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전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보증금을 내주는 제도 입니다. 이렇게 좋은 제도가 있지만, 홍보부족 및 집주인의 반대로 현실적으로 활발하게 활용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임대인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임대인에게 “보증”이라는 단어가 크게 부담이 됬기 때문인데요. 실재로 임대인에게 득도 실도 없지만,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2018.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