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소독1 널려 있는 청바지 보고 든 생각, 일광소독 정말 효과가 있을까? 군대있던 시절 가장 듣기 싫은 소리. 1. 기상나팔 소리 2. 일광소독 해라 였다. 주말을 맞아 낮잠으로 힐링하고 싶은 마음을 산산히 부서트리는 일광소독해라 라는 말은 토요일 오전시간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일이었다. 당시에는 그냥 시키니까 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일광소독이라는게 정말 효과가 있는일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오전은 날씨가 적당히 쌀쌀하고 햇볕 좋은 상쾌한 날씨였다. 옆집에 베란다에 걸린 청바지는 적당한 바람을 맞으면서 천천히 돌아가고, 좋은 햇볕을 받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군대에서 했던 일광소독이 떠올랐다. 군대 제대후, 나 나름대로 일광소독을 했었다. 아침에 일어나 햇볕이 좋은걸 보면 옥상에 올라가 난간에 이불과 베게를 널어 놓고 여유있게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듣.. 2020.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