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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2

코로나 퇴직 / 직장인 부업 창업이 본업이 될 수 있을까? 보통 직장인들에게 '퇴사'라는 단어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 두근거림이 불안에서 오는 두근거림일 수도 있고, 기쁨에서 오는 두근거림일 수도 있다. 갑작스럽게 퇴사의 압박이 온다. 이전까지는 그냥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상황이 손만 뻗으면 닿을것 같다. 퇴사... 매년 간절기때마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것 처럼 언젠가는 겪게될 일이라고 항상 생각했던 일이었는데 막상 상황이 이렇게 되니 걱정이 많아진다. 총 5번의 이직을 거쳐 이곳에 왔다. 남자나이 26에 처음 취업한, 남들보다 상당히 빠른 나이에 취업해 군대를 안갔다왔다는 오해도 많이 들었다. 당시 어린 마음에 주말근무가 싫어서, 사람이 싫어서, 연봉이 작아서, 야근이 많아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유는 다 만들어가면서 이직을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 2020. 3. 31.
몰입 Flow -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 외로움에 대해서 화려한 솔로, 골드미스, 자유로움... 등등등 온전히 자기만을 생각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남부럽지 않게 사는 사람들을 찬양하는 단어들이다. 나 역시도 애인, 결혼, 배우자 이런게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30대 초반부터 해왔고, 30중반에 들어선 내가 내린 결론은 "필요없다" 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나의 그런 견고한 생각은 흙벽이 비에 맞아 조금씩 흐무러지듯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건 인정하기 싫은 것 중 하나이다. 아마도 매주 고향에 내려가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불러서 술마시는 어릴적 친구들이 하나 둘 씩 결혼하면서 친구와의 만남에서 얻는 즐거움이 작아지면서 인듯 하다. 아직까지 고등학교 동창과 같이 사는 나에게 있어서 집에서도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생활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때문.. 202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