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1 몰입 Flow -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 외로움에 대해서 화려한 솔로, 골드미스, 자유로움... 등등등 온전히 자기만을 생각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남부럽지 않게 사는 사람들을 찬양하는 단어들이다. 나 역시도 애인, 결혼, 배우자 이런게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30대 초반부터 해왔고, 30중반에 들어선 내가 내린 결론은 "필요없다" 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나의 그런 견고한 생각은 흙벽이 비에 맞아 조금씩 흐무러지듯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건 인정하기 싫은 것 중 하나이다. 아마도 매주 고향에 내려가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불러서 술마시는 어릴적 친구들이 하나 둘 씩 결혼하면서 친구와의 만남에서 얻는 즐거움이 작아지면서 인듯 하다. 아직까지 고등학교 동창과 같이 사는 나에게 있어서 집에서도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생활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때문.. 2020. 3. 16. 이전 1 다음